기아 전기차 EV5, 사전예약은 했는데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지 답답하신가요? 하루빨리 새로운 차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계약했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가시나요? 인기 차종일수록 출고 대기가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몇 가지 정보만 미리 안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EV5의 오너가 될 수 있습니다.
기아 EV5 출고 대기 줄이는 핵심 비법 요약
- 인기 트림과 옵션 조합을 피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빠른 출고의 지름길입니다.
- 계약 취소 물량을 적극적으로 노리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 장기렌트나 리스사를 통해 계약하면 개인 계약보다 우선적으로 차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EV5 만나는 꿀팁 5가지
최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기아 EV5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패밀리카’와 ‘가성비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높은 만큼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부터 EV5 출고 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5가지 현실적인 꿀팁을 소개합니다.
전략적인 트림 및 옵션 선택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대부분의 계약자는 상위 트림인 ‘어스(Earth)’나 ‘GT-Line’에 인기 옵션을 모두 포함하여 계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조합은 생산 수요가 몰려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빠른 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기본 트림인 ‘에어(Air)’를 선택하거나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외장 색상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특정 옵션 부품의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계약 시 영업사원과 상담하여 생산이 원활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필요한 옵션을 제외하고 필수 옵션 위주로 구성하면 실구매가 역시 낮출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늘의 별 따기? 의외로 현실적인 ‘취소 차량’ 확보
계약 후 개인 사정이나 전기차 보조금 변동 등의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취소 차량’은 새로운 계약자에게 배정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몇 달 혹은 그 이상의 기다림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취소 차량 정보는 영업사원의 전산을 통해 실시간으로 뜨기 때문에, 능력 있는 영업사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 시점에 “취소 물량이 나오면 최우선으로 연락 달라”고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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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대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가능 | 원하는 트림, 색상, 옵션과 다를 수 있음 |
신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 |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움 |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음 | 적극적으로 정보를 확인해야 함 |
초기 생산분 또는 전시 차량 구매 고려
신차가 처음 출시되면 시험 생산 차량이나 각 지점에 전시되었던 차량이 판매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일반 계약 차량보다 빠르게 인도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 사람이 차량을 보고 만졌다는 점이나 아주 미세한 흠집이 있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차와 동일한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때로는 추가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차량의 내외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계약보다 빠른 ‘장기렌트 및 리스’ 활용
빠른 출고를 원한다면 장기렌트나 리스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렌트 및 리스 회사는 인기 차종의 수요를 예측하여 제조사에 대량으로 선주문을 넣어두기 때문에, 개인 계약자보다 차량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습니다. 따라서 개인 계약 시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차량도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세금 및 유지비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업체의 조건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능한 딜러 및 영업사원과의 협력
결국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판매 실적이 우수하고 경험이 많은 영업사원은 본사로부터 차량을 배정받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취소 차량’과 같은 귀한 정보를 얻는 데도 훨씬 유리합니다. 여러 대리점과 영업사원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가장 신뢰가 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사람을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빠른 출고의 숨겨진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기아 전기차 EV5는 어떤 차일까?
기아 E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다섯 번째 모델로,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의 준중형 SUV입니다.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대표되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었으며,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 공간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제원 및 공간 활용성
EV5는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나 아이오닉 5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특히 2열 시트를 완전히 접는 ‘2열 풀 폴딩’ 기능은 차박이나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매우 유용하며, 넓은 트렁크 용량과 함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구분 | 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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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4,610mm |
전폭 | 1,875mm |
전고 | 1,675mm |
휠베이스 | 2,750mm |
주요 특징과 기술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그리고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기반으로 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습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지원하여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가격 및 보조금
기아 EV5의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 세제 혜택 적용 후 에어 트림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라인 5,34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서울시 기준 4천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성비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모델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460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