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다나와 컴퓨터 PC 온라인 견적으로 조립PC를 맞췄는데, 생각보다 버벅거려서 당황하셨나요? 최신 게이밍 PC를 구매했는데 배틀그라운드나 로스트아크 플레이 중 자꾸 프레임 드랍이 생기고, 비싼 돈 들여 맞춘 영상 편집용 컴퓨터가 4K 렌더링만 걸면 느려지는 현상, 여러분만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어 인터넷 창을 여러 개 띄우거나 간단한 사무용 작업을 할 때도 렉이 걸린다면 정말 답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버벅거림은 원인만 정확히 알면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나와 PC 버벅거림, 핵심 원인 3줄 요약
- 하드웨어 성능 부족 또는 노후화: CPU, RAM, SSD 같은 핵심 PC 부품의 성능이 현재 사용 환경에 비해 부족할 때 버벅거림이 발생합니다.
- 소프트웨어 충돌 및 관리 부재: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 오래된 드라이버, 악성코드 등이 시스템 리소스를 몰래 잡아먹어 PC를 느리게 만듭니다.
- 내부 발열 문제: CPU 쿨러나 시스템 팬이 제 역할을 못해 PC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부품 보호를 위해 성능이 강제로 저하됩니다.
원인 1. 부족한 하드웨어 사양, 성능의 한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하드웨어, 즉 PC 부품의 성능 부족일 수 있습니다. 다나와에서 가성비 위주로 PC 견적을 짜다 보면 특정 부품의 성능을 타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병목 현상을 일으켜 전체적인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CPU와 그래픽카드, 게이밍과 작업의 심장
CPU(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카드는 PC의 핵심 두뇌입니다. 인텔, AMD의 최신 CPU나 엔비디아, 라데온의 고사양 그래픽카드는 게이밍 PC나 영상 편집용 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을 즐기는데 화면이 끊긴다면 그래픽카드 성능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K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작업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면 CPU 성능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샵다나와, 컴퓨존, 행복쇼핑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부품별 성능 벤치마크를 참고하여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RAM 용량 부족, 멀티태스킹의 병목 현상
RAM(램)은 작업 공간의 넓이와 같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는 RAM 용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무용 PC라도 인터넷 브라우저 탭을 수십 개씩 띄우고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한다면 16GB RAM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RAM이 부족하면 PC는 느린 HDD나 SSD를 가상 메모리로 사용하게 되어 급격한 속도 저하를 유발합니다. DDR4에서 DDR5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용량을 추가 증설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느려터진 HDD, SSD로 날개를 달자
아직도 운영체제(OS)를 HDD(하드디스크)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면, 버벅거림의 주범은 바로 HDD일 가능성이 큽니다. HDD는 물리적인 디스크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읽는 방식으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느립니다. 부팅 속도, 게임 로딩,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등의 M.2 NVMe SSD로 교체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는 가장 확실한 성능 업그레이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원인 2. 소프트웨어 충돌과 관리 부재
고사양 조립 컴퓨터라 할지라도 소프트웨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 오래된 드라이버, 악성코드 등은 시스템 성능을 갉아먹는 주된 요인입니다.
시작프로그램과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정리
PC를 켜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시작프로그램들이 많을수록 부팅 속도가 느려지고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작업 관리자를 열어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을 비활성화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데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프로세스를 종료하는 것만으로도 PC가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신 드라이버 설치의 중요성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같은 하드웨어는 제조사에서 꾸준히 성능 개선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드라이버를 배포합니다. MSI, GIGABYTE, ASUS 등 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나 엔비디아, AMD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하드웨어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프레임 드랍 현상은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 예상 원인 | 간단 해결책 |
---|---|---|
게임 중 화면 끊김 (프레임 드랍) | 그래픽카드 성능 부족, 발열, 드라이버 충돌 | 게임 내 그래픽 옵션 조정,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 PC 내부 먼지 관리 |
느린 부팅 및 프로그램 실행 속도 | HDD 사용, 과도한 시작프로그램 | 운영체제를 SSD로 이전 설치,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 비활성화 |
갑작스러운 멈춤 또는 블루스크린 | RAM 접촉 불량, 드라이버 충돌, 파워서플라이 불안정 | RAM 재장착, 윈도우 업데이트 및 드라이버 재설치, 악성코드 검사 |
영상 렌더링 및 인코딩 속도 저하 | CPU 성능 부족, RAM 용량 부족, 발열 | 고성능 CPU로 업그레이드, RAM 용량 추가, CPU 쿨러 성능 확인 |
원인 3. 뜨거운 컴퓨터, 성능 저하의 주범
PC 부품은 작동하면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열을 제대로 식혀주지 못하면 부품 손상을 막기 위해 스스로 성능을 낮추는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입니다.
효과적인 쿨링 솔루션의 필요성
CPU의 열을 식히는 CPU 쿨러, 케이스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시스템 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렴한 공랭 쿨러 대신 성능 좋은 수랭 쿨러를 사용하거나, PC 케이스의 흡기/배기 구조를 고려하여 시스템 팬을 추가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발열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써멀구리스를 재도포하고 PC 내부 먼지를 청소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원인 4. 파워서플라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
파워서플라이(PSU)는 사람의 심장과 같이 PC 각 부품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면 시스템 전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80PLUS 인증, 믿음의 상징
정격 출력이 부족하거나 효율이 낮은 ‘뻥파워’는 고사양 CPU나 그래픽카드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해 갑작스러운 재부팅이나 블루스크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다른 부품의 고장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PC 견적을 짤 때, 80PLUS 인증을 받은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PC 사용을 위한 현명한 투자입니다.
원인 5. 잘못된 조립 및 바이오스 설정
PC 조립은 단순히 부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숙한 조립이나 잘못된 바이오스 설정 또한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조립의 기본, 선정리와 부품 결착
PC 케이스 내부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선정리’는 단순히 보기 좋기 위함이 아닙니다.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쿨링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또한, RAM이나 그래픽카드가 메인보드 슬롯에 제대로 장착되지 않으면 접촉 불량으로 인해 화면 안 나옴, 부팅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BIOS) 설정 최적화
조립 컴퓨터를 처음 부팅한 후에는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몇 가지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성능 튜닝 램(RAM)을 구매했다면 바이오스에서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능을 활성화해야만 제품의 본래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 설정을 놓치면 비싼 부품을 구매하고도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