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청소기 펜슬백 소음 문제, 3가지 방법으로 줄여보세요



큰맘 먹고 장만한 다이슨 무선 청소기, 강력한 흡입력은 정말 만족스러운데 혹시 소음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청소기만 돌리면 아이가 자다 깨고, 반려동물은 놀라서 구석에 숨어버리는 상황,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원래 이렇게 시끄러운가?”, “혹시 고장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셨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여러분만 겪는 문제가 아니며, 몇 가지 간단한 관리 방법만으로도 다이슨 청소기 소음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이슨 청소기 소음, 이렇게 해결하세요

  • 필터와 먼지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세요.
  • 클리너 헤드와 브러시에 엉킨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꼼꼼하게 제거하세요.
  • 상황에 맞게 일반 모드나 자동 모드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소음과 배터리 소모를 줄이세요.

소음의 주범, 막힌 필터와 가득 찬 먼지통

다이슨 스틱 청소기에서 갑자기 없던 소음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필터와 먼지통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윙~윙~” 거리며 작동과 멈춤을 반복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면 공기 흐름이 막혔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청소기 내부에 공기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아 모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하는 소음입니다.



헤파 필터 청소로 흡입력과 소음 동시 해결

다이슨 디지털 슬림, V12 디텍트 슬림, V15 디텍트 등 대부분의 최신 모델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필터에 먼지가 쌓여 구멍이 막히면 공기 배출이 어려워져 소음이 커지고 흡입력까지 약해질 수 있습니다. 필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또는 LCD 화면에 필터 청소 알림이 뜰 때마다 물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필터 물 세척 방법

  1. 청소기 본체에서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2. 흐르는 찬물에 필터 외부를 헹구고, 가볍게 쥐어짜듯 눌러 내부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3.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헹궈줍니다.
  4. 세척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최소 24시간 이상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덜 마른 상태로 장착하면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모터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먼지통, MAX선을 넘기지 마세요

먼지통 역시 소음에 영향을 미칩니다. 먼지가 MAX 표시선을 넘어 가득 차면 내부 공기 순환을 방해하여 소음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먼지통은 가득 차기 전에 비워주는 습관이 중요하며, 먼지통을 비울 때는 내부의 큰 먼지 덩어리나 이물질이 사이클론을 막고 있지 않은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청소의 시작, 깨끗한 클리너 헤드

청소기 헤드에서 ‘드르륵’거리거나 ‘덜그럭’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면, 대부분 롤러 브러시에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큰 이물질 등이 엉켜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물질들은 롤러의 회전을 방해하여 소음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모터에 무리를 주어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헤드 분해 청소

소프트 롤러, 하이 토크, 안티 탱글 기능이 적용된 최신 클리너 헤드 모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거나 머리카락이 긴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동전이나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헤드 옆면의 커버를 열면 쉽게 롤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한 롤러에 엉킨 머리카락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티슈나 부드러운 천으로 헤드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소음이 크게 줄어듭니다.

헤드 종류 주요 특징 관리 팁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 마룻바닥의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 부드러운 솔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 (안티 탱글) 카펫 깊숙한 먼지 제거, 머리카락 엉킴 방지 기능 엉킴 방지 빗 역할을 하는 부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니 모터 헤드 (헤어 스크류 툴) 침구, 소파, 차량 청소 및 반려동물 털 제거에 특화 원뿔 형태의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감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청소합니다.

상황에 맞는 모드 선택의 중요성

다이슨 청소기는 강력한 흡입력을 위해 일반, 부스트(MAX), 자동 등 다양한 청소 모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항상 가장 강력한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는 것은 소음과 배터리 사용 시간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부스트 모드는 일반 모드에 비해 훨씬 큰 소음을 발생시키고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시킵니다.



자동 모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다이슨 V11, V12 디텍트 슬림, V15 디텍트와 같은 모델에는 바닥 유형이나 먼지 양을 스스로 감지하는 ‘자동 모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피조 센서가 먼지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하여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굳이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마루와 같은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조용한 일반 모드로 작동하다가 카펫 위나 먼지가 많은 곳을 지나갈 때만 순간적으로 흡입력을 높여줍니다. 평상시 자동 모드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고 사용 시간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소음 문제로 삼성 제트나 LG 코드제로 같은 다른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사용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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