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전기세 할인과 중복 가능한 꿀혜택 5가지



아이가 하나, 둘 늘어날수록 매달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한숨부터 나오시나요?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 때문에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다자녀 가구를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KEPCO)에서 제공하는 고마운 혜택들이 숨어있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비, 전기세라도 아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부터 다자녀 전기세 할인은 물론,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꿀혜택 5가지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놓치면 후회하는 다자녀 혜택 핵심 요약

  • 3자녀 이상 가구라면 매월 전기요금의 30%, 최대 1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전기세 할인을 받아도 KTX 할인, 자동차 취득세 감면, 도시가스 요금 할인 등 다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 신청 방법은 한전 사이버지점, 한전ON 앱, 전화, 방문 등 다양하며, 생각보다 간단하니 해당된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신청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다자녀 전기세 할인, 아는 만큼 아낀다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다자녀 가구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공공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자녀 전기세 할인’입니다. 이는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고객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에 매월 전기요금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 주는 복지할인 제도입니다.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자격 요건 및 할인 한도)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세대주와의 관계가 ‘자(子)’ 또는 ‘손(孫)’으로 등재된 구성원이 3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는 주민등록상 세대가 분리되어 있어도 동일 가구로 인정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 자녀가 학업을 위해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월 전기요금의 30%이며, 월 최대 16,000원까지 할인 한도가 적용됩니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 누진 구간이 걱정되는 가정이라면 이 할인이 가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가구 역시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의 영아가 포함된 경우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지원 대상 할인율 월 할인 한도
다자녀 가구 주민등록등본상 자 또는 손이 3인 이상인 가구 30% 16,000원
대가족 주민등록등본상 세대 구성원이 5인 이상인 가구 30% 16,000원
출산 가구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 영아 포함 가구 30% 16,000원

신청하지 않으면 못 받아요! (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

이러한 혜택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다양해서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 온라인 신청: 한국전력공사(KEPCO)의 ‘한전 사이버지점’ 웹사이트나 ‘한전 ON’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전화 신청: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로 전화하여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 방문 신청: 가까운 한전 지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주민센터 신청: 셋째 자녀 출생신고 시,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다른 출산 지원 서비스와 함께 한 번에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일괄적으로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먼저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가족 관계를 증명할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고지서에 나와 있는 ‘고객번호’를 미리 확인해두면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대주와 전기 계약자 명의가 다르다면, 명의 변경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세 할인은 기본, 중복 가능한 꿀혜택 5가지

다자녀 전기세 할인을 신청했다면 여기서 멈추지 마세요.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다른 정부 지원 혜택들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챙기면 가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꿀혜택들을 소개합니다.



KTX 기차여행, 부담 없이 즐기세요

만 25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라면 ‘다자녀 행복’ 할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른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 이상이 KTX를 이용할 경우,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해 줍니다. 특히 3자녀 이상 가족의 경우, 어른 운임의 50%까지 할인 혜택이 확대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기차 여행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새 차 살 때 필수! 자동차 취득세 감면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가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등을 구매할 경우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감면 혜택은 차종에 따라 다르며, 140만 원에서 최대 전액 면제까지 가능합니다.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다자녀 가구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혜택입니다. 다만, 기존에 감면받은 차량이 있거나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 조건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따뜻한 겨울나기,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비 지원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요금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동절기(12~3월)와 그 외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가구 역시 지역난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거주 지역의 도시가스 회사나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문의하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쓰는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 캐시백

에너지 캐시백은 과거 2년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다자녀 전기세 할인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절약 습관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입니다.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나 ‘한전 ON’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첫 출발, 첫만남이용권과 출산크레딧

직접적인 공공요금 감면은 아니지만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기반을 다져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 아동에게 바우처(포인트)를 지급하여 양육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또한 ‘출산크레딧’은 둘째 자녀 이상을 둔 부모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어 미래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해 주는 든든한 지원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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