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의 대명사였던 ES가 8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사전예약과 출시일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실물을 보고 “이게 정말 렉서스 ES 맞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의 실물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를, 특히 실내 디자인을 중심으로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주목해야 할 핵심 변화 3가지
-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개방감, 파격적인 ‘타즈나 콕핏’의 진화
-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선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등장
-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의 조화, 감성을 자극하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히든 스위치’
파격적인 변신, 운전자와 교감하는 ‘타즈나 콕핏’
이번 8세대 신형 ES의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타즈나 콕핏(Tazuna Cockpit)’의 혁신적인 재해석입니다. 타즈나는 일본어로 ‘고삐’를 의미하며, 운전자가 마치 말과 교감하듯 차와 완벽한 일체감을 느끼며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전자 중심의 공간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에서도 타즈나 콕핏의 개념은 적용되었지만,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한 차원 더 나아갔습니다. 물리 버튼을 과감하게 줄이고,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조작계를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일부 트림에서는 조수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기존 렉서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롭게 개발된 TNGA-K 플랫폼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도 무게 중심을 낮춰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고, 길어진 휠베이스는 넓은 뒷좌석 공간과 함께 운전자 중심의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운전자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주행에 몰입할 수 있고, 동승자는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한 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14인치 디스플레이, 단순한 화면을 넘어서다
신형 ES의 실내에서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바로 중앙에 자리 잡은 1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입니다.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UX)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기본이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음성 인식 기능의 정확도 또한 크게 향상되어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특히,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연동하여 더욱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안전한 운행을 돕습니다. 일부 오너들 사이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춘 과감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경쟁 모델 실내 디스플레이 비교
| 모델명 |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 | 특징 |
|---|---|---|
|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 14인치 | OTA,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음성인식 강화 |
| 제네시스 G80 | 14.5인치 | 제네시스 카페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 BMW 5시리즈 | 14.9인치 | 커브드 디스플레이, iDrive 컨트롤러 |
| 벤츠 E클래스 | 14.4인치 (MBUX 슈퍼스크린 옵션) | MBUX 하이퍼스크린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 |
감성을 자극하는 빛과 소재의 향연
렉서스의 장인 정신은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특히, 실내 곳곳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히든 스위치’는 감성적인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요소입니다.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에 은은하게 퍼지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다양한 색상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여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대나무나 정교하게 가공된 우드 트림과 어우러져 렉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반응형 히든 스위치’는 평소에는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보이다가,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조명이 켜지며 모습을 드러내는 기능입니다. 미적인 아름다움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동시에 잡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이 밖에도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통풍 및 열선 기능이 포함된 리클라이닝 시트 등은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줍니다.
이처럼 8세대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담아냈습니다. 정숙성과 편안함이라는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파격적인 실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글로벌 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 트림별 옵션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존심을 건 이번 풀체인지 모델이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