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면서 ‘샤워할 때 물이 들어가면 어떡하지?’, ‘땀 흘리며 운동하다가 센서가 떨어지면?’ 하는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 당뇨 관리를 위해, 혹은 혈당 다이어트 목적으로 큰맘 먹고 부착한 바로젠 연속혈당기인데 일상생활의 제약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다고요? 매번 채혈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선택했지만, 정작 활동적인 생활 앞에서는 망설여지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 샤워와 운동의 진실
-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나 가벼운 운동이 가능합니다.
- 수심 1m에서 24시간 방수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장시간의 수영이나 사우나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격렬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접착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샤워 생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로젠 연속혈당기를 부착하고 샤워하는 것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바로젠핏(Barozen Fit)은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일상적인 샤워나 목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수심 1m에서 24시간 동안 방수 기능을 유지하는 테스트(IP48 등급)를 통과한 제품입니다. 덕분에 혈당 관리 중에도 위생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센서를 부착한 직후 최소 1시간 정도는 물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착제가 피부에 완전히 자리 잡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로 장시간 샤워하거나 센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센서 주변의 물기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예민하거나 접착력이 걱정된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방수 테이프나 보호 필름을 센서 위에 덧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마니아를 위한 바로젠 연속혈당기 활용 팁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운동 중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한 가벼운 산책부터 근력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 중에도 혈당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줍니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센서의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운동 전에 센서 부착 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센서를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추가 고정용 밴드나 테이프 사용: 운동 시에는 의료용 테이프나 CGM 전용 고정 밴드를 사용해 센서를 한 번 더 고정해 주면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부착 부위 선택: 센서는 보통 팔 뒤쪽 상완 부위에 부착하는데, 운동 시 마찰이 적고 근육 움직임이 비교적 덜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운동 후 상태 확인: 운동이 끝난 후에는 센서가 제자리에 잘 부착되어 있는지, 접착테이프 가장자리가 들뜨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 헬스와 같은 건강 앱과 연동하여 걸음 수, 운동 시간, 수면 데이터 등 다른 건강 지표와 혈당 변화를 함께 분석하면 생활 습관 개선에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젠 연속혈당기, 다른 제품과 비교한다면?
시중에는 바로젠 연속혈당기 외에도 리브레, 덱스콤, 케어센스 에어 등 다양한 연속혈당측정기가 있습니다. 각 제품마다 센서 사용 기간, 보정 필요 여부, 방수 등급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바로젠핏은 최대 15일간 사용 가능하며, 필요시 혈당 보정이 가능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구분 | 바로젠핏 (Barozen Fit) | 프리스타일 리브레 (Freestyle Libre) | 덱스콤 (Dexcom) |
|---|---|---|---|
| 사용 기간 | 최대 15일 | 14일 | 10일 (G6 기준) |
| 방수 기능 | 수심 1m에서 24시간 방수 | 수심 1m에서 30분 방수 | 2.4m에서 24시간 방수 (G6 기준) |
| 특징 | 어플리케이터 일체형, 자유로운 혈당 보정 가능 | 스캔 방식(리브레1), 실시간 전송(리브레2) | 별도 보정 불필요, 의료진 공유 기능 강화 |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
바로젠 연속혈당기는 채혈의 고통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이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센서 부착 전에는 반드시 알코올 솜으로 부착 부위를 소독하고 완전히 건조해야 감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서에서 측정된 간질액 포도당 수치는 실제 혈당과 약간의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저혈당 증상이 느껴지는 등 측정값에 의문이 들 때는 반드시 손가락 채혈을 통해 혈당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센서 부착 부위에 통증, 가려움, 붉어짐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센서 오류 알림이 지속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한독 고객센터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바른 사용법 숙지를 통해 바로젠 연속혈당기와 함께 샤워나 운동의 제약 없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