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꿈에 그리던 드림카, 벤츠 CLE 카브리올레를 손에 넣으셨나요? 아름다운 디자인과 짜릿한 오픈 에어링에 만족하며 그저 소프트탑만 열고 닫는 데 만족하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이 차의 진정한 가치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벤츠 CLE 카브리올레에는 단순히 ‘뚜껑 열리는 멋진 차’ 이상의, 당신의 드라이빙 라이프를 완전히 바꿔놓을 놀라운 기능들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벤츠 CLE 카브리올레, 숨겨진 매력 세 줄 요약
-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오픈 에어링을 가능하게 하는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으로 추위와 바람 걱정을 덜어줍니다.
- 햇빛 반사를 막아주는 틸팅 기능이 포함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오디오로 차 안을 콘서트홀로 만듭니다.
- 원격으로 소프트탑을 여닫는 기능과 예상외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실용성과 하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추위와 바람 걱정 없는 사계절 오픈 에어링의 비밀
많은 이들이 오픈카는 봄, 가을에만 타는 ‘세컨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그런 편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계절 내내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어캡(AIRCAP) 윈드 디플렉터
오픈카의 단점 중 하나는 주행 중 실내로 들이치는 바람, 즉 풍절음입니다. 특히 고속 주행 시에는 강한 바람 때문에 대화가 어렵고 머리가 헝클어지기 일쑤죠. ‘에어캡’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벤츠의 독창적인 시스템입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앞 유리 상단과 뒷좌석 헤드레스트 뒤쪽에서 윈드 디플렉터가 솟아올라,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흐름을 유도해 실내로 유입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덕분에 한결 쾌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경쟁 모델인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이나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와 차별화되는 포인트입니다.
에어스카프(AIRSCARF)
쌀쌀한 날씨에 오픈 드라이빙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차가운 공기입니다. ‘에어스카프’는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시트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목과 어깨를 감싸줍니다. 마치 따뜻한 스카프를 두른 것처럼 체온을 유지해주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상쾌한 오픈 에어링을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능 덕분에 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단순한 주말용 드림카를 넘어, 출퇴근에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카로서의 가치까지 갖추게 됩니다.
기능 | 설명 | 주요 효과 |
---|---|---|
에어캡 (AIRCAP) | 전면 윈드스크린과 뒷좌석 헤드레스트의 윈드 디플렉터를 이용해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시스템 | 주행 중 실내 와류 및 풍절음 감소, 쾌적성 향상 |
에어스카프 (AIRSCARF) | 시트 헤드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을 배출하여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기능 | 쌀쌀한 날씨에도 쾌적한 오픈 에어링 가능, 체온 유지 |
차량 실내를 나만의 콘서트홀과 조종석으로
벤츠 CLE 카브리올레의 실내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넘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사용자 중심의 공간입니다. 특히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부메스터 오디오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차원 끌어올립니다.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MBUX 중앙 디스플레이
오픈카는 지붕을 열었을 때 햇빛이 중앙 디스플레이에 반사되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벤츠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각도를 15도에서 40도까지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틸팅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어떤 조명 조건에서도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세대 MBUX는 음성 명령으로 “안녕 벤츠, 추워”라고 말하면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등 지능적인 편의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음악에 몰입하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벤츠 CLE 카브리올레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부메스터(Burmester®)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총 17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차 안을 생생한 콘서트홀로 만듭니다. 특히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통합된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과 결합하여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이는 CLE 200 모델의 기본 오디오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음악 감상을 중요시하는 오너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옵션입니다.
실용성과 ‘하차감’을 모두 잡은 디테일
오픈카는 멋을 위해 실용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놀라운 실용성과 운전자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디테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키로 여닫는 소프트탑
차에 타거나 내리기 전에 미리 소프트탑을 여닫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스마트키의 잠금 해제 또는 잠금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원격에서 소프트탑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뜨거운 여름날 차에 타기 전 미리 지붕을 열어 열기를 식히거나, 갑자기 비가 올 때 차에 타지 않고도 신속하게 지붕을 닫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카페에 앉아있다가 차를 출발하기 전 미리 루프를 열어두는 모습은 그 자체로 멋진 ‘하차감’을 연출합니다. 이 패브릭 소프트탑은 최대 시속 60km/h의 속도에서도 20초 이내에 여닫을 수 있어 주행 중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상 밖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오픈카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부족한 트렁크 공간입니다. CLE 카브리올레는 소프트탑을 닫았을 때 385리터, 열었을 때도 295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는 골프백 하나 정도는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크기이며, 뒷좌석을 60:40으로 폴딩할 수 있어 스키나 보드처럼 긴 짐도 실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CLE 카브리올레는 단순한 드라이빙 머신을 넘어, 주말 레저 활동까지 함께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