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5 풀체인지, 단점부터 솔직하게 파헤쳐봅니다



아우디 A5 풀체인지 구매를 앞두고 혹시 아쉬운 점은 없을까, 덜컥 계약했다가 후회하는 건 아닐까 걱정하고 계신가요? 화려한 디자인과 최첨단 옵션에 대한 기대감 이면에 숨겨진 단점들을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막상 출고 후 예상치 못한 불편함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 단점을 콕 집어 알려주는 곳이 없어 답답하셨을 겁니다. 이 글 하나로 풀체인지 A5의 아쉬운 점부터 솔직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아우디 A5 풀체인지, 구매 전 확인할 단점 3가지

  • 높아진 가격과 애매한 트림 구성: 시작 가격은 경쟁 모델 대비 매력적이지만, 원하는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예산을 훌쩍 넘기기 쉽습니다. 특히 상위 트림의 가격은 BMW 4시리즈, 벤츠 CLE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 물리 버튼의 부재와 터치스크린 의존도: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으로 변했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14.5인치 MMI 터치스크린에 통합하여 주행 중 직관적인 조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조 장치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마저 터치 방식으로 변경된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2열 공간의 한계: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커지고 휠베이스가 늘어나 2열 공간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쿠페형 스포트백 디자인의 특성상 성인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여전히 헤드룸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직접 앉아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가격, 정말 매력적일까? 시작 가격의 함정

신형 3세대 A5의 국내 출시 가격은 가솔린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모델이 5,789만 원부터 시작하여 경쟁 모델인 BMW 4시리즈나 벤츠 CLE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이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옵션, 예를 들어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나 B&O 사운드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ADAS 기능들은 상위 트림을 선택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결국 원하는 사양을 갖춘 모델의 최종 가격표를 받아보면 ‘가성비’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S5는 8,342만 원부터 시작하며, RS5 모델까지 고려한다면 가격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과연 편할까?

이번 아우디 A5 풀체인지의 실내 디자인은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조수석에도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어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물리 버튼이 사라지고 모든 기능이 터치스크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운전 중 시선을 떼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었던 직관적인 버튼들이 사라지면서 주행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공조 시스템이나 볼륨 조절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조차 여러 단계의 터치를 거쳐야 하는 점은 운전자에 따라 상당한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주는 시각적 만족감 이면의 실용적인 단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요 기능 조작 방식 장점 단점
내비게이션 및 미디어 14.5인치 터치스크린 시원한 화면, 다양한 정보 표시 주행 중 조작 시 시선 분산 위험
공조 시스템 터치스크린 내 통합 깔끔한 실내 디자인 직관성 부족, 여러 번의 터치 필요
주행 모드 변경 터치스크린 및 스티어링 휠 버튼 다양한 설정 가능 긴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변경 어려움

더 커진 차체, 2열 공간은 충분할까?

신형 A5는 새로운 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이전 세대보다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2열 레그룸 등 실내 공간이 개선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쿠페형 루프라인을 유지한 스포트백 디자인의 한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키가 큰 성인이 뒷좌석에 앉을 경우, 헤드룸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뒷좌석 중앙 바닥이 높게 솟아 있어 5인승보다는 4인승에 가까운 구조를 가집니다. 제네시스 G70과 같은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공간적인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며,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를 높게 보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2열 공간을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의 아쉬움

3세대 A5는 4기통 가솔린(TFSI) 및 디젤(TDI)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40 TFSI 콰트로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 45 TFSI 콰트로 모델은 271.9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모든 트림에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쟁 모델인 BMW 4시리즈가 제공하는 날카로운 핸들링과 후륜구동 기반의 운전의 재미에 비하면 다소 심심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아우디 특유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질감은 장점일 수 있지만, 역동적인 스포츠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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