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고가의 복싱 글러브, 몇 달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헤지고 땀 냄새에 절어 고민이신가요? 열심히 훈련한 흔적이 불쾌한 냄새와 손상으로 돌아온다면 속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여러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글러브의 내구성과 관리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값비싼 장비를 금방 망가뜨리곤 합니다.
이사미 글러브 내구성의 비밀과 관리법 핵심 요약
- 이사미 글러브는 숙련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 올바른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글러브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 운동 후 즉시 땀과 습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냄새 제거와 내구성 유지의 핵심입니다.
왜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이사미 글러브를 선택할까
수많은 복싱 글러브 브랜드 속에서 ‘이사미(ISAMI)’는 전문가와 선수용 장비로 꾸준히 사랑받는 이름입니다. 특히 K-1, RIZIN, SHOOTO 등 저명한 격투기 무대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아디다스, 에버라스트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 대신 이사미를 선택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장인정신이 깃든 수작업과 프리미엄 소재
이사미 글러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장인정신’에 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자체 공장에서 숙련된 장인들이 재료 선택부터 마감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이는 대량 생산되는 글러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디테일과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고급 태국산 소가죽이나 천연가죽을 사용한 모델들은 땀과 충격에 강하고,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손에 맞게 길들여져 최상의 착용감과 타격감을 제공합니다.
손목 보호와 타격감을 모두 잡은 설계
이사미 글러브는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강력한 벨크로(찍찍이) 타입의 손목 지지대는 강한 타격 시에도 손목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또한, 주먹을 안정적으로 쥘 수 있도록 설계된 내부 구조는 복싱 초보자나 입문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어 부상을 방지하고 정확한 타격 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샌드백 훈련은 물론, 실제 스파링 상황에서도 뛰어난 보호력을 발휘합니다.
내 손에 딱 맞는 이사미 글러브 고르는 법
이사미 글러브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훈련 목적과 자신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골라야 후회가 없습니다. 이사미 서울 지점이나 파이트허브와 같은 전문 격투 용품 판매처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전문가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도와 무게(온스)에 따른 선택
복싱 글러브는 무게 단위인 ‘온스(oz)’로 사이즈를 구분합니다. 온스가 높을수록 패딩이 두꺼워 보호력이 높습니다. 어떤 훈련을 주로 하느냐에 따라 적합한 온스가 달라집니다.
온스 (oz) | 주요 용도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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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온스, 10온스 | 샌드백, 미트 훈련, 시합용 | 가볍고 얇아 타격감을 느끼기 좋으나, 스파링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
12온스, 14온스 | 훈련용, 가벼운 스파링 | 적당한 무게와 패딩으로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입문용으로 추천됩니다. |
16온스 이상 | 스파링, 훈련용 | 패딩이 가장 두꺼워 상대방과 자신을 보호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다양한 종류의 이사미 글러브
이사미는 전통적인 복싱 글러브 외에도 다양한 격투 스타일에 맞는 글러브를 제작합니다. MMA(종합격투기)를 수련한다면 그래플링이 용이한 오픈핑거 글러브나 파운딩 전용 글러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벨크로 타입과 시합에서 주로 사용되는 레이스업(끈) 타입이 있으니 훈련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러브 수명을 2배로 늘리는 관리 비법 4가지
아무리 내구성이 뛰어난 이사미 글러브라도 관리에 소홀하면 금방 망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산 만큼, 올바른 관리법을 통해 오래도록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4가지 관리법만 꾸준히 실천해도 글러브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첫째, 훈련 직후 땀과 습기 제거는 필수
운동 후 글러브를 가방에 그대로 넣어두는 것은 세균을 번식시키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훈련이 끝나면 즉시 마른 수건으로 글러브 내부와 외부의 땀과 이물질을 꼼꼼히 닦아내야 합니다. 핸드랩이나 이너 글러브를 착용하면 땀이 글러브에 직접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냄새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둘째,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벽하게 건조하기
습기는 가죽을 상하게 하고 악취의 주원인이 됩니다. 젖은 글러브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이때 직사광선은 가죽을 딱딱하게 만들고 변색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글러브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글러브 건조기,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주기적인 가죽 클리닝과 영양 공급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진 글러브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죽 전용 클리너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표면을 닦아주고, 가죽 컨디셔너나 바세린을 얇게 발라주면 가죽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러브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넷째, 올바른 보관으로 형태 유지하기
글러브를 보관할 때는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형태가 변형되면 착용감과 보호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글러브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원래 형태를 유지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