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테슬란호 멀미 걱정된다면? 멀미 줄이는 꿀팁 5가지

모처럼의 제주도 여행, 비행기 대신 인천 제주 배편을 이용해 낭만적인 뱃길 여행을 계획했지만 ‘혹시 멀미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시나요?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13시간이 넘는 긴 항해 시간 동안 멀미로 소중한 여행을 망칠까 봐 예약조차 망설여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뱃멀미가 심한 편이라 그 답답하고 울렁거리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꿀팁만 미리 알아두면 인천 테슬란호(정식 명칭: 비욘드 트러스트호)에서도 멀미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천 테슬란호 멀미 걱정, 이렇게 해결하세요

  • 멀미약은 출항 최소 30분 전에 미리 복용하여 약효가 나타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의 중앙, 그리고 창가 쪽 객실을 선택하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시야를 확보하여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갑판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쐬고 먼 곳을 바라보며 수평선을 응시하면 어지러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멀미, 왜 하는 걸까요? 원인부터 알아보기

배를 타면 왜 멀미를 하게 되는 걸까요?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이 느끼는 움직임과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 뇌가 혼란을 느끼면서 멀미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의 흔들림에 몸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지만, 선실 안의 풍경은 고정되어 있어 정보의 불일치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멀미를 줄이는 자리 선택의 중요성

인천 제주 배편인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만 7천 톤급의 대형 선박으로, 웬만한 파도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저중심으로 설계되어 복원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파도가 높은 날에는 아무래도 흔들림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객실 위치만 잘 선택해도 멀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배는 구조상 중앙 부분이 가장 흔들림이 적습니다. 따라서 예약 시 가능한 배의 중앙에 위치한 객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창문이 없는 내측 객실보다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이 멀미 예방에 유리합니다. 창밖으로 수평선을 바라보면 시각 정보와 몸의 움직임이 일치되어 뇌의 혼란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객실 종류 특징 멀미 예방 팁
스위트룸, 디럭스룸 개별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쾌적한 공간. 대부분 오션뷰. 창가에 앉아 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패밀리룸 4인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객실. 침대 또는 마루 형태. 가족과 함께 대화하며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코노미 다인실 구조로, 가장 저렴한 가격. 답답할 때는 객실을 나와 갑판이나 휴게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상에서 멀미를 이기는 5가지 꿀팁

이미 배에 탑승했다면 어떻게 멀미에 대처해야 할까요? 멀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



출항 전 멀미약 복용은 필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입니다.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은 최소 출항 4시간 전에, 마시는 약이나 알약은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배에 탑승한 후에 멀미 증상이 시작되고 나서 약을 먹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면 승선권 발권 후 바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벼운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배에 타기 전 과식하거나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탈수 증상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 내에는 식당과 편의점, 카페 등의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간단한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갑판에서 신선한 공기 쐬기

선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갑판으로 나가보세요. 신선한 바닷바람을 쐬며 먼 곳의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멀미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의 일몰이나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멀미를 잊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갑판에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몸을 편안하게 하고 시선은 멀리

좌석에 앉아있을 때는 의자를 뒤로 젖혀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행동은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대신 창밖의 먼 풍경이나 수평선을 응시하여 시각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하기

비욘드 트러스트호에는 멀미를 잊게 할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거나, 키즈존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다른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멀미를 잊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승객을 위한 펫룸도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사지 의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량 선적 시 주의사항과 팁

자신의 차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인천 제주 배편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특히 테슬라, 아이오닉, EV6와 같은 전기차 이용자라면 렌트카 비용을 절약하고 익숙한 내 차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차량 선적 예약 방법은 비욘드 트러스트호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차량 선적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달라집니다. 차량을 선박에 고정하고 결박하는 과정은 직원이 안전하게 진행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충전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출발 전 인천항 인근에서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승선 절차를 위해 출항 시간보다 여유롭게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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