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향수만 뿌리자니 지겹고, 막상 새로운 향수를 사려고 하니 어떤 향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특히 값비싼 니치향수는 섣불리 도전하기 어렵죠. 큰맘 먹고 구매했는데 계절과 어울리지 않아 장식품이 되어버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릴, 사계절 내내 당신의 품격을 높여줄 크리드 향수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계절에 맞는 크리드 향수로 당신의 이미지를 완성하세요
- 봄의 생동감을 닮은 향기, 실버 마운틴 워터
-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청량한 향, 밀레짐 임페리얼
- 가을의 깊이를 더하는 성공의 상징, 어벤투스
- 겨울의 분위기를 감싸는 따뜻함, 그린 아이리쉬 트위드
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깨끗하고 청아한 향기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향이 필요합니다. 크리드 향수 중에서는 단연 ‘실버 마운틴 워터’를 추천합니다. 알프스 산맥의 눈 덮인 봉우리와 맑은 계곡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향수는, 마치 이제 막 녹아내린 눈처럼 깨끗하고 청량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실버 마운틴 워터 향기 프로필
탑노트의 베르가못과 만다린이 상큼하게 시작을 알리고, 미들노트의 그린티와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져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베이스노트의 샌달우드와 머스크 잔향은 부드럽고 편안한 여운을 남기죠. 중성적인 매력의 유니섹스 향수로, 남자 향수와 여자 향수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시향과 착향을 해보시면 그 매력을 더욱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노트 구분 | 주요 향료 |
|---|---|
| 탑노트 | 베르가못, 만다린 |
| 미들노트 | 그린티, 블랙커런트 |
|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머스크 |
여름, 태양 아래 빛나는 상쾌하고 시원한 향기
무더운 여름철에는 끈적임 없이 상쾌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밀레짐 임페리얼’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고급스러운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이 향수는 시트러스와 프루티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량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듯한 아쿠아 계열의 향이 특징입니다.
밀레짐 임페리얼 활용 팁
밀레짐 임페리얼은 오 드 퍼퓸(EDP) 등급으로 지속력과 확산력이 좋은 편이지만,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향이 변질되거나 날아갈 수 있습니다. 향수 뿌리는 법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손목이나 귀 뒤뿐만 아니라, 발목이나 무릎 뒤쪽에 뿌리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향이 올라와 더욱 매력적입니다. 다른 향과 섞어 쓰는 향수 레이어링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면세점이나 직구를 이용하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 깊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는 품격의 향기
낙엽이 지고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차분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향이 잘 어울립니다. 크리드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어벤투스’는 가을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줍니다. 나폴레옹의 강인함과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향수는 성공한 남자의 이미지를 대표하며, 20대 남자 향수부터 30대, 40대 남자 향수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성공한 남자의 향기, 어벤투스
어벤투스는 블랙커런트와 베르가못의 상큼한 탑노트로 시작해, 자작나무와 파촐리의 스모키한 미들노트를 거쳐 머스크와 오크모스의 묵직한 우디 베이스노트로 마무리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잔향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남자친구 선물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향수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그만큼의 품격과 만족감을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겨울, 차가운 공기를 감싸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향기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이 제격입니다. ‘그린 아이리쉬 트위드’는 아일랜드의 푸른 초원을 거니는 듯한 상쾌함과 동시에 클래식한 신사의 품격을 담고 있어 겨울 향수로 추천합니다. 프랑스 향수의 섬세함과 영국 향수의 전통이 느껴지는 이 향수는 1760년부터 이어진 크리드 하우스의 역사와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레몬과 버베나의 상쾌한 탑노트와 바이올렛 잎의 파우더리한 미들노트, 그리고 앰버그리스와 샌달우드의 따뜻한 베이스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트위드 코트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몸을 감싸는 느낌을 주죠. 올리비에 크리드와 제임스 헨리 크리드 부자가 대를 이어 최상의 천연 원료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향수 입문자라면 블라인드 구매보다는 직접 시향 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향수 사용법과 향수 보관법을 숙지하여 소중한 향수의 가치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향수 종류: 오 드 퍼퓸 (EDP)
- 어울리는 계절: 가을, 겨울
- 지속력: 매우 우수함
- 추천 대상: 클래식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선호하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