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와이퍼 올리기, 고장 없이 10년 쓰는 관리법 3가지



테슬라 와이퍼, 무심코 손으로 올리려다 ‘삐끗’하고 보닛에 흠집이라도 날까 봐 조마조마한 적 있으신가요? 자동 세차를 돌리려는데 와이퍼가 걸리적거려서 당황했던 경험, 분명 있으실 겁니다. 일반 내연기관차처럼 쉽게 들어 올려지지 않는 구조 탓에 많은 테슬라 오너들이 셀프 세차나 와이퍼 교체 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 사소한 불편함이 쌓여 스트레스가 되고, 자칫 잘못하면 와이퍼 모터 고장이나 보닛 손상으로 이어져 적지 않은 공임비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 마세요. 간단한 디스플레이 조작 몇 번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테슬라 와이퍼 10년 쓰는 핵심 관리법 3줄 요약

  • 디스플레이에서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활성화하여 안전하게 와이퍼를 세우세요.
  • 주기적인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및 교체, 그리고 앞유리 유막 제거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세요.
  • 겨울철에는 와이퍼를 세워두거나 성에 제거 기능을 활용하여 동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세요.

테슬라 와이퍼 올리기, 더 이상 헤매지 마세요

테슬라 차량의 와이퍼는 보닛 아래에 숨겨진 히든 타입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효율을 높이고 디자인의 일체감을 주기 위함이지만, 셀프 세차나 와이퍼 교체를 할 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힘으로 억지로 들어 올리려고 하면 와이퍼 암이나 모터, 심지어 보닛까지 손상될 수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테슬라 와이퍼 서비스 모드’ 또는 ‘테슬라 와이퍼 정비 모드’입니다.



스크린 터치 몇 번으로 와이퍼 세우는 법

테슬라의 모든 모델(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은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하게 와이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차량 설정 메뉴에서 ‘정비’ 탭으로 들어간 후, ‘와이퍼 정비 모드’를 터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와이퍼가 앞유리 중앙으로 이동하여 멈추게 되는데, 이때 손으로 부드럽게 들어 올리면 됩니다. 이 기능은 와이퍼를 안전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 와이퍼 교체 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도 셀프 정비가 가능하게 합니다.



단계 조작 방법 비고
1 차량 디스플레이의 ‘컨트롤’ 메뉴 터치 차량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2 ‘정비’ 탭 선택 다양한 차량 유지보수 관련 메뉴가 있습니다.
3 ‘와이퍼 정비 모드’ 활성화 와이퍼가 교체하기 쉬운 위치로 이동합니다.
4 와이퍼 교체 또는 세차 진행 작업 완료 후에는 반드시 정비 모드를 비활성화해야 합니다.

고장 없이 10년 쓰는 와이퍼 관리 비법

와이퍼는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소모품입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시야 확보를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와이퍼 수명을 늘리고 항상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는 기본

와이퍼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권장하지만, 운전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 작동 시 ‘드드득’ 하는 와이퍼 소음이나 떨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유리에 빗물 자국이 남는다면 와이퍼 블레이드의 리필 고무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와이퍼를 교체해야 합니다.



테슬라 정품 와이퍼는 공식 서비스 센터나 온라인 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쉬(Bosch)나 덴소(Denso)와 같은 애프터마켓 제품 중에서도 호환되는 규격의 사제 와이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모델별 와이퍼 사이즈가 다르므로, 교체 전 반드시 본인 차량의 와이퍼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테슬라 모델별 와이퍼 사이즈 정보

  • 모델 3 / 모델 Y: 운전석 650mm (26인치), 조수석 475mm (19인치)
  • 모델 S: 운전석 650mm, 조수석 450mm
  • 모델 X: 차량 연식에 따라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깨끗한 앞유리가 와이퍼 수명을 좌우한다

와이퍼 소음이나 떨림, 들뜸 현상의 또 다른 주된 원인은 바로 앞유리에 생긴 유막입니다. 유막은 도로의 기름때나 먼지, 코팅제 찌꺼기 등이 쌓여 만들어지는 얇은 막으로, 와이퍼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방해합니다. 셀프 세차 시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앞유리를 관리해주면 와이퍼의 수명을 연장하고 유리 기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막을 제거한 후 발수코팅을 해주면 더욱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독한 겨울철, 와이퍼 동결 방지 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와이퍼가 앞유리에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모터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 예보가 있는 날에는 미리 와이퍼 서비스 모드를 이용해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테슬라 차량의 성에 제거 기능을 활용하면 와이퍼 주변의 얼음을 효과적으로 녹일 수 있어 동결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워셔액은 반드시 겨울용으로 보충하여 결빙으로 인한 노즐 막힘 현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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