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구매를 앞두고 머리가 지끈거리시나요? 국산 픽업트럭의 자존심, KGM 무쏘 스포츠(렉스턴 스포츠 칸)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아 타스만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랜 시간 검증된 ‘코뿔소’의 신뢰성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최신 기술로 무장한 신예의 매력에 빠져들 것인가. 자칫 잘못된 선택은 단순한 비용 낭비를 넘어 몇 년간의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복잡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릴 명쾌한 비교 분석을 지금 시작합니다.
KGM 무쏘 스포츠 vs 타스만 핵심 3줄 요약
- 검증된 내구성과 가성비: KGM 무쏘 스포츠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다져진 프레임 바디의 견고함과 뛰어난 견인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최대 강점입니다.
- 최신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 기아 타스만은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과 최신 ADAS 안전 사양, 그리고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SUV 수준의 승차감을 내세웁니다.
-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화물 적재, 사업자 혜택 극대화가 우선이라면 무쏘 스포츠가, 일상과 레저를 넘나들며 최신 편의 기능을 원한다면 타스만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비교
자동차의 심장, 파워트레인은 픽업트럭의 성격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모델은 이 부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어필합니다.
강력한 토크의 KGM 무쏘 스포츠
KGM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2.2 LET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최고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kgf·m의 성능은 무거운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특히 KGM의 사륜구동 기술인 4TRONIC 시스템과 결합하여 험난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검증된 디젤 엔진은 내구성과 정비 용이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집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기대되는 타스만
기아 타스만은 모하비 등에 탑재되어 성능을 입증받은 2.2L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호하는 운전자를 위한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의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도심 주행이 잦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며, KGM 무쏘와의 차별점이 될 것입니다.
차체 구조와 승차감
픽업트럭의 정체성인 프레임 바디는 두 모델 모두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스펜션 설정과 주행 질감 튜닝에서 각 브랜드의 지향점이 드러납니다.
정통 픽업의 강인함, 프레임 바디
KGM 렉스턴 스포츠 칸은 사다리꼴 모양의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뒤틀림 저항성이 높아 오프로드 주행과 화물 적재에 유리합니다. 특히 적재함이 긴 칸 모델의 경우, 무거운 짐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을, 일반 모델에는 승차감을 개선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구분 | KGM 렉스턴 스포츠 | KGM 렉스턴 스포츠 칸 |
---|---|---|
후륜 서스펜션 | 5링크 코일스프링 | 파워 리프 서스펜션 |
최대 적재량 | 400kg | 500kg (파워 리프) |
특징 | 상대적으로 뛰어난 승차감 | 적재 능력 극대화 |
도심 주행까지 고려한 세련된 승차감
타스만 역시 정통 픽업트럭의 강성을 위해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SUV 개발 노하우를 접목하여 픽업트럭의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 진동 및 승차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픽업트럭을 패밀리카나 데일리카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실내 공간과 편의 사양
과거의 픽업트럭이 실용성에만 치중했다면, 이제는 탑승자를 위한 실내 공간과 편의 사양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실용성에 첨단을 더한 무쏘의 인테리어
KGM 무쏘는 최근 연식 변경을 통해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실내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KGM-Link 같은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사용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넉넉한 2열 공간은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이 없으며,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같은 옵션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주차 편의성을 더합니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담길 타스만
타스만은 기아의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하여 높은 상품성이 기대됩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탑재가 유력하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보조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적용될 것입니다. 이는 운전의 피로를 줄여주고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가격, 유지비, 그리고 활용성
차량 구매에 있어 가격과 유지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특히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성비’와 ‘활용성’으로 승부하는 KGM 무쏘
KGM 렉스턴 스포츠 칸은 트림에 따라 3,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표를 자랑합니다.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어 연간 자동차세가 28,500원에 불과하며, 취득세율도 일반 승용차(7%)보다 낮은 5%가 적용됩니다. 특히 사업자로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애프터마켓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어 하드탑, 롤바 등 다양한 용품으로 나만의 캠핑, 차박, 오프로드 머신을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가 높습니다.
신차 효과와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타스만
기아 타스만의 가격은 KGM 무쏘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신 기술과 안전 사양, 그리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가격대가 될 것입니다. 타스만 역시 화물차로 분류되어 동일한 세금 혜택과 사업자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차인 만큼 향후 중고차 시세 방어에도 유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 KGM 무쏘 스포츠 장점: 합리적인 신차 가격, 검증된 내구성과 정비성,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시장.
- 기아 타스만 장점: 최신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 높은 브랜드 가치, 잠재적으로 더 나은 승차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