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꿈의 무대에 도전하시나요? 막상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많은 런린이, 초보 러너들이 완주라는 목표 앞에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철저한 준비와 전략만 있다면 누구나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풀코스 정복을 위한 3줄 요약
- 코스를 알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춘천 마라톤 코스도와 고저도를 미리 숙지하고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에 대비하세요.
- 똑똑한 훈련과 준비물이 기록 단축의 핵심입니다.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세우고, 러닝화부터 에너지젤까지 꼼꼼히 챙기세요.
- 대회 당일 컨디션 조절과 페이스 유지가 완주를 결정합니다.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하고, 페이스메이커를 활용하여 현명하게 레이스를 운영하세요.
춘마, 아는 만큼 보인다 코스 완벽 분석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일명 ‘춘마’는 아름다운 의암호의 단풍을 배경으로 달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풀코스 도전자라면 코스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춘천 마라톤은 풀코스와 10km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하프코스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의암호를 품은 코스의 매력과 난관
춘천 마라톤 코스는 공지천교에서 출발하여 의암호를 순환하는 코스로, 초반과 중반에 반환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구간이 많지만, 주로 후반부에 나타나는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완주를 노리는 러너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특히 25km 지점 이후부터 춘천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많은 주자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의 구간’으로 꼽힙니다. 이 구간을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훈련과 페이스 조절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 구간 | 주요 특징 | 공략 팁 |
|---|---|---|
| 출발 ~ 10km |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반복, 몸이 풀리는 구간 | 오버페이스 주의,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안정적으로 주행 |
| 10km ~ 25km |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평지 위주 구간 | 경치를 즐기며 리듬감 있게 달리고, 꾸준한 수분 섭취 |
| 25km ~ 35km | 춘천댐을 포함한 크고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 등장, 최대 고비 | 오르막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내리막에서는 무리하지 않게 속도 조절 |
| 35km ~ 완주 |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시내 구간, 정신력 싸움 시작 | 시선을 멀리 두지 말고, 앞 주자를 따라가며 끝까지 집중력 유지 |
기록 단축을 위한 훈련과 필수 준비물
개인 최고 기록(PB) 경신이나 서브4, 서브3 달성을 목표로 한다면 체계적인 훈련 계획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춘천 마라톤의 오르막 구간에 대비한 언덕 훈련과 장거리주(LSD) 훈련을 병행하여 지구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한, 코어 운동과 같은 근력 운동은 부상 방지 및 페이스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것만은 꼭 챙기자! 대회 준비물 체크리스트
대회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러닝화는 미리 발에 익숙해진 것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춘천 마라톤 풀코스 도전자들을 위한 필수 준비물 리스트입니다.
- 러닝 기어: 편안한 러닝화, 땀 배출이 잘되는 러닝복(싱글렛), 컴프레션 웨어, 러닝 양말, 러닝 벨트
- 스마트 기기: 페이스 조절을 위한 스마트워치 (가민, 순토, 코로스 등)
- 보급 및 수분: 에너지젤(파워젤), 전해질 보충제 (대회 중 보급소에서 물과 이온음료, 바나나 등이 제공되지만, 자신에게 맞는 보급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배번과 기록칩, 햇빛을 가릴 모자나 선글라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한 바람막이, 휴지
성공적인 완주를 위한 대회 당일 운영 전략
수개월간의 훈련이 헛되지 않도록 대회 당일 컨디션 관리와 레이스 운영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대회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인 ‘카보로딩’을 통해 에너지를 비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통제부터 회복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꿀팁
출발 전
대회 당일에는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므로, 미리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집결지에 여유롭게 도착해야 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공지천 공영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매우 혼잡하므로 셔틀버스나 마라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발 그룹에 맞게 대기하고, 출발 직전까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세요. 초반 오버페이스는 후반 레이스를 망치는 주범이므로,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계획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중
자신의 목표 기록에 맞는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달리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급수대가 보일 때마다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고, 계획에 따라 에너지젤을 보급하며 체력 저하를 방지해야 합니다. 30km 이후 ‘마라톤의 벽’이라 불리는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과 멘탈 관리가 완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완주 후
완주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의 기쁨을 만끽한 후에는 지친 몸을 위한 회복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폼롤러나 마사지건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아이싱으로 근육통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한 시간 내에 완주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회수 버스는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춘천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춘천 여행을 하며 ‘가을의 전설’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춘천에서의 멋진 추억은 다음 도전을 위한 훌륭한 동기 부여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