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접수, 또 광클릭에 실패하고 좌절하고 계신가요? 매년 반복되는 ‘9모 접수 대란’ 속에서 ‘나는 시험도 못 보고 수능 보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 N수생, 반수생 여러분이 한두 명이 아닐 겁니다. 출신 고등학교는 너무 멀고, 교육청 접수는 이미 마감. 이제 남은 건 학원 접수뿐인데, 어떤 서류를 챙겨야 할지, 어느 학원에서 접수를 받는지조차 막막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시나요? 이 글은 바로 그런 여러분을 위한 최종 가이드입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리는 필수 준비물 3가지만 챙기면, 더 이상 9모 접수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3분만 투자해서 읽어보시고, 지긋지긋한 9모 접수 전쟁을 끝내세요.
9모 학원 접수, 핵심 요약 3줄 정리
-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비학원생은 9월 모의평가 접수를 위해 대형 입시 학원을 노려야 합니다.
- 성공적인 접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분증, 증명사진, 응시료라는 세 가지 필수 준비물을 미리 챙기는 것입니다.
- 접수는 대부분 선착순 마감되므로, 접수 기간과 방법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 왜 목숨 걸고 접수해야 할까
매년 9월에 치러지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단순한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그 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험이죠. 특히 재수생, N수생, 반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수능 시험장에서의 내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습니다. 이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정시 입시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수능 D-100 시점에서 자신의 학습 전략을 수정하고 보완할 마지막 기회인 셈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시험이기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매년 접수 기간만 되면 ‘9평 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응시 자격, 나는 어디서 시험 볼 수 있을까
9월 모의평가 응시 자격은 수험생의 신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고3 재학생은 당연히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자동으로 접수 및 응시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졸업생, 독학재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비학원생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들은 크게 세 가지 접수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 출신 고등학교 접수
- 관할 교육청 접수
- 9모 신청 가능 학원 접수
출신 고교 접수는 가장 일반적이지만, 거리가 멀거나 졸업한 지 오래되어 행정 처리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교육청 접수는 시험 지구가 제한적이고 수용 인원이 적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학원 접수’입니다. 전국적으로 지점을 둔 대형 학원들은 외부생, 즉 비학원생을 위한 시험 장소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해볼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9모 신청 가능 학원 리스트업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형 학원들은 대부분 9월 모의평가 접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모든 지점에서 외부생 접수를 받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인기 학원은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 대형 학원 접수처
아래는 통상적으로 9월 모의평가 외부생 접수를 진행하는 대표적인 학원들입니다. 각 학원 홈페이지나 지점별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연도의 접수 여부, 일정, 방식을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 메가스터디 학원
- 대성학원
- 이투스
- 종로학원
- 러셀
- 스카이에듀
이 학원들은 전국적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원생 외 외부생을 위한 좌석을 별도로 배정합니다. 학원마다 비대면 온라인 접수, 방문 접수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별 학원 탐색 노하우
내가 사는 지역의 9모 신청 가능 학원을 가장 빨리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험생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입시 관련 카페나 사이트에서는 매년 실시간으로 지역별 학원 접수 정보가 공유됩니다. ‘OO동 9평 접수’ 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작년도 정보를 바탕으로 올해 접수 가능성이 높은 학원 리스트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 모르면 무조건 후회, 필수 준비물 3가지
9모 학원 접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준비물’입니다. 서류 미비로 접수 데스크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피하려면,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합니다. 마치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기듯, 접수 단계부터 철저해야 합니다.
첫 번째,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대리 접수를 막고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기 위해 모든 접수처에서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인정되는 신분증 종류를 미리 확인하세요.
| 인정되는 신분증 | 인정되지 않는 신분증 |
|---|---|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 학생증, 사원증, 자격증 |
|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 신분증 사본, 사진 촬영본 |
| 청소년증 (유효기간 이내) | 유효기간이 지난 신분증 |
두 번째, 규격에 맞는 증명사진
수험표에 부착할 증명사진이 필요합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규격(가로 3.5cm x 세로 4.5cm)의 사진 2매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배경이 있는 사진이나 스티커 사진,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사진은 반려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뒷면에 이름을 미리 써두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습니다.
세 번째, 접수 비용(응시료)
9월 모의평가 응시료는 교육청과 학원 접수 시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2,000원 내외의 접수 비용이 발생하며,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곳이 많으므로 반드시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간혹 계좌이체를 허용하는 곳도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금을 챙겨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9모 학원 접수, 실전 꿀팁과 주의사항
모든 준비물을 챙겼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9모 접수는 정보전이자 속도전입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1분 1초가 아쉬운 선착순 마감 상황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접수 기간 및 방법 사전 숙지
학원마다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 접수 시간이 모두 다릅니다. A학원은 오전 9시부터, B학원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접수만 허용하는지, 온라인 접수도 가능한지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 접수의 경우, 서버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고 회원가입 등 미리 해둘 수 있는 절차는 모두 마쳐두는 것이 ‘광클’ 성공의 비결입니다.
만약 접수에 실패했다면 플랜 B는
안타깝게도 모든 학원 접수에 실패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접수 마감 후, 간혹 취소 자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추가 접수’라고 하는데, 수시로 해당 학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 당일 결시생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장 접수를 받아주는 곳도 드물게 있으니,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시험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수험생들과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제 시험장 환경에 적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9모 접수에 성공하고, 이를 발판 삼아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잘 세워 원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책상 위 달력을 펴고 9월 모의평가 접수 일정을 확인하고, 지갑 속 신분증과 서랍 속 증명사진부터 챙겨보세요. 준비된 자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