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콜라겐 레티놀A 섭취를 당장 멈춰야 하는 사람 3가지 유형

피부 관리에 대한 열정으로 큰맘 먹고 구매한 ‘에버콜라겐 레티놀A’, 혹시 당신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떨어지는 피부 탄력 때문에 이너뷰티 제품을 찾다 보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이라도,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특정 건강 상태에 있거나 다른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기대했던 피부 개선 효과는커녕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내 몸을 위한 투자가 오히려 해가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어떤 분들이 에버콜라겐 레티놀A 섭취를 잠시 멈추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에버콜라겐 레티놀A, 지금 바로 섭취를 멈춰야 할 분들

  •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현재 임산부, 수유부인 경우
  •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관련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
  • 이미 다양한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경우

미래의 아기를 위해 잠시 멈춤, 임산부 및 수유부

피부 건강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품고 있거나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시기에는 그 무엇보다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에버콜라겐 레티놀A 섭취를 가장 먼저 멈춰야 할 분들은 바로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제품의 주의사항에도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타민A’ 성분 때문입니다.



비타민A 과다 섭취의 위험성

비타민A는 정상적인 성장, 발달,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특히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해 피부와 점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는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간에 축적됩니다. 임신 초기, 비타민A를 과다 섭취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출산 후 수유 기간까지는 비타민A 보충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버콜라겐 레티놀A는 1일 섭취량 당 비타민A를 700µg RAE 포함하고 있어, 이는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A까지 고려하면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은 필수

두 번째로 섭취를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할 분들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료를 위해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지만, 포함된 성분이 특정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칼슘혈증 환자의 주의사항

에버콜라겐 레티놀A의 섭취 시 주의사항에는 ‘고칼슘혈증이 있거나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은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D가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인 10µg 포함되어 있어, 고칼슘혈증 환자의 경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섭취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 외 특정 질환 및 알레르기

제품에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비롯해 비타민C, 비오틴, 아연, 셀렌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원재료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 질환이나 간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경고 문구는 모든 소비자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지침입니다.



주요 성분 1일 섭취량 당 함량 (정제 기준) 기능성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Gly-Pro-Hyp 30 mg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
비타민A 700 µg RAE (100%) 시각 적응,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기능 유지, 상피세포 성장과 발달에 필요
비타민C 120 mg (120%) 결합조직 형성, 철의 흡수, 항산화 작용
비타민D 10 µg (100%) 칼슘과 인 흡수 및 이용, 뼈 형성 및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
비오틴 1,000 µg (3,333%)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
아연 8.5 mg (100%) 정상적인 면역기능,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
셀렌 55 µg (100%) 유해산소로부터 세포 보호

좋은 것도 과하면 독, 영양제 과다 섭취자

마지막으로, 이미 종합 비타민이나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3가지 이상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각 영양제에 포함된 성분과 함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섭취하면 특정 영양소를 과다 복용하게 될 위험이 커집니다.



비타민A 중복 섭취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앞서 언급했듯이, 에버콜라겐 레티놀A에는 하루 권장량의 100%에 달하는 비타민A가 들어있습니다. 만약 복용하고 있는 종합 비타민에 비타민A가 포함되어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매일 권장량의 200%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과다 섭취는 피로감, 두통, 피부 건조, 탈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간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섭취 중인 모든 영양제의 ‘영양정보’를 확인하여 비타민A를 중복으로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영양제 섭취 습관 점검하기

  • 현재 섭취하고 있는 모든 건강기능식품의 라벨을 확인한다.
  • 각 제품에 포함된 비타민A (레티놀, 베타카로틴 등)의 함량을 확인하고 총합을 계산한다.
  • 비타민A의 1일 상한 섭취량(성인 기준 3,000 µg RAE)을 넘지 않는지 확인한다.
  • 확신이 서지 않거나 계산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약국의 약사에게 문의하여 도움을 받는다.

에버콜라겐 레티놀A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를 핵심 원료로 한 15중 기능성 제품입니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는 물론, 항산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까지 고려한 스마트한 이너뷰티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건강 상태와 섭취 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위에 제시된 3가지 유형에 해당된다면, 잠시 섭취를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자신의 영양제 섭취 목록을 재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올바른 정보와 현명한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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