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볼보 EX30 구매를 앞두고 코어 트림과 울트라 트림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몇백만 원 더 주고 울트라로 가는 게 맞을까?” 혹은 “기본인 코어 트림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출고 후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리기 위해 두 트림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2025/2026 볼보 EX30 트림 선택, 핵심 요약
- 가격 및 실구매가: 코어 트림은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 원으로 약 428만 원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코어 트림 기준 4,000만 원 초반, 일부 지역에서는 3,000만 원 후반대까지도 가능합니다.
- 핵심 옵션 차이: 울트라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60도 카메라,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 핵심적인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추가됩니다.
- 어떤 트림을 선택해야 할까?: 기본적인 성능과 안전에 만족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코어’, 첨단 편의 기능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중시한다면 약간의 추가 비용을 투자해 ‘울트라’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을 것입니다.
디자인과 실내 공간, 미니멀리즘의 정수
볼보 EX30은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바탕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라이트는 볼보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전기차 특유의 폐쇄형 그릴과 조화를 이룹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대부분의 기능을 통합하여 극도로 단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천연 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볼보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트렁크 공간(318L)이나 2열 공간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좁다는 평가가 있어, 계약 전 실제 시승을 통해 공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어 vs 울트라, 결정적 옵션 차이 분석
두 트림의 가장 큰 차이는 옵션 구성에 있습니다. 기본적인 성능과 관련된 모터, 배터리 용량, 후륜구동 방식 등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편의 및 안전 사양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운전 경험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차이점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옵션 구분 | 코어 (Core) 트림 | 울트라 (Ultra) 트림 |
---|---|---|
휠 & 타이어 | 18인치 휠 | 19인치 또는 20인치 휠 |
선루프 | 미적용 | 파노라마 선루프 |
사운드 시스템 | 기본 사운드 시스템 |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사운드 바 기술 포함) |
주차 보조 | 후방 카메라 및 센서 |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
첨단 안전 사양 | 파일럿 어시스트 (기본) |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 변경 지원 등 기능 강화) |
앰비언트 라이트 | 미적용 | 적용 |
성능과 주행거리, 도심 주행에 최적화
2025/2026 볼보 EX30은 69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351km(복합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kgm의 싱글 모터를 후륜에 배치하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제로백 성능을 자랑합니다. 153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 가끔의 장거리 운행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한 원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하여 연비 효율을 높이고 운전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가격과 유지비, 합리적인 프리미엄 전기차
EX30 코어 트림의 가격은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 원입니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크게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지원을 통해 3,000만 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인 만큼 자동차 세금이 저렴하고,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유지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렌트나 리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안전과 인포테인먼트, 볼보의 가치를 담다
안전은 볼보의 핵심 가치이며, EX30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문 열림 경고’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합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Tmap)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한국 운전자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길 안내를 제공합니다. 5G 통신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의 기능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소형 전기 SUV 시장은 매우 치열합니다. 볼보 EX30은 테슬라 모델Y, 기아 EV3, 현대 코나 일렉트릭, 벤츠 EQA 등과 경쟁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이나 EV3와 비교하면 가격대가 다소 높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와 뛰어난 성능, 안전 사양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테슬라 모델Y와 비교하면 차체 크기와 주행거리에서는 열세일 수 있으나, 더 합리적인 가격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감성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결국, 각 모델의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하고 본인의 운전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너 평가와 단점
실제 오너들은 EX30의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가속 성능,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일부 오너들은 출시 초기 소프트웨어 오류를 겪었으며, 이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형 SUV의 한계로 인한 좁은 2열 공간과 트렁크는 패밀리카로 고려하는 이들에게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중국 생산 모델이라는 점에 대한 품질 우려도 일부 있지만, 볼보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생산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