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기 SUV 구매를 앞두고 EV9만 보고 계셨나요? 그런데 KGM F100이라는 이름이 계속 눈에 밟혀 고민이 깊어지시죠? 패밀리카는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 어려운 만큼, 잘못된 선택으로 몇 년간 후회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어떤 차가 우리 가족에게 정말 맞는 차인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KGM F100과 EV9에 대한 모든 고민을 끝내드리겠습니다.
KGM F100 vs EV9 핵심 비교 요약
- KGM F100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정통 SUV’에 가깝습니다.
- 반면, EV9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패밀리 SUV’에 초점을 맞춥니다.
- F100은 아직 콘셉트카 단계로 출시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EV9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고 있습니다.
KGM F100, EV9을 뛰어넘을 3가지 장점
KGM F100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공개된 콘셉트카와 정보를 바탕으로 기아 EV9과 비교했을 때 기대되는 3가지 확실한 장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렉스턴 후속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쌍용자동차가 쌓아온 SUV 명가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가성비와 전기차 보조금 혜택
KGM F100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가격’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F100의 시작 가격을 5천만 원대 중반에서 6천만 원대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가격대로 출시된다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 실구매가는 4천만 원대까지도 가능해집니다. 이는 비슷한 체급의 EV9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경쟁력입니다.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에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처럼, F100 역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밀리카 추천 목록에 F100이 빠지지 않을 이유입니다.
픽업트럭 DNA를 품은 독보적인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KGM F100의 디자인은 공개된 순간부터 ‘허머 EV’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강인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뽐냅니다. 이는 유선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한 EV9과는 확연히 다른 노선입니다.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이어져 온 픽업트럭과 정통 SUV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F100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가족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건곤감리’ 디자인 요소와 픽셀 램프는 독창성을 더합니다. 또한 넓은 적재 공간과 V2L 기능은 캠핑이나 차박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EV9 역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지만, F100은 ‘활용성’ 측면에서 더 특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견인 능력
쌍용자동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WD 명가였습니다. 그 기술력은 KG모빌리티로 이어져 KGM F100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4WD 시스템은 도심 주행에 더 초점을 맞춘 EV9보다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약 4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과 뛰어난 견인 능력은 무거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를 끄는 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단순한 패밀리카를 넘어, 어떤 길이든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원한다면 F100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KGM F100 구매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2가지 단점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KGM F100 구매를 고려한다면, EV9과 비교했을 때 명확하게 드러나는 단점들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아직은 베일에 싸인 출시일과 불확실성
가장 큰 단점은 ‘불확실성’입니다. KGM F100의 공식 출시일은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2년 가까이 남은 시간 동안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KGM F100 실물은 양산 모델이 아닌 콘셉트카입니다. 실제 양산 과정에서 디자인이나 성능, 실내 구성 등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기아 EV9은 이미 도로 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양한 시승기와 오너들의 평가를 통해 장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당장 새로운 전기 SUV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F100의 기다림은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와 서비스 인프라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잇는 새로운 이름이지만, 기아와 비교하면 브랜드 인지도나 서비스 인프라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른 유지보수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TA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 또한 시장의 검증을 거쳐야 할 부분입니다. EV9이 이미 안정적인 서비스망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KGM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분 | KGM F100 (예상) | 기아 EV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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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 정통 오프로더 감성, 압도적 가성비 | 미래지향적 디자인, 프리미엄 패밀리카 |
디자인 | 강인하고 직선적인 스타일, 픽셀 램프 |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유선형 실루엣 |
예상 가격 | 5천만 원대 중반 ~ 6천만 원대 후반 | 7천만 원대 ~ 1억 원대 |
특장점 |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V2L, 캠핑/차박 활용성 | 넓은 2, 3열 공간, 다양한 편의 기능, 안정적인 주행감 |
출시 시점 | 2026년 예정 | 현재 판매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