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월급처럼 따박따박 통장에 돈이 꽂히는 삶, 꿈꿔보셨나요? 건물주가 되어 임대소득을 얻고 싶지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가격에 시작도 전에 포기하셨을지 모릅니다. 은행 예금 금리는 아쉽고, 주식 투자는 변동성이 두려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회초년생과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KODEX(코덱스)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 ETF를 통한 부동산 간접투자입니다.
KODEX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 핵심 요약
- 소액으로 우량 부동산과 인프라 자산의 주인이 되어 월세처럼 매달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부동산과 인프라 펀드에 자동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을 높입니다.
- 연금저축펀드, IRP, ISA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 혜택까지 더해져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KODEX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는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로, 국내의 다양한 리츠(REITs)와 인프라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리츠(REI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 빌딩, 물류센터, 리테일 상가 등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기서 나오는 임대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분배금) 형태로 돌려주는 부동산 투자 신탁을 말합니다. 즉, 이 ETF 한 주를 사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서울 핵심 지역의 오피스 빌딩, 대형 물류센터, 고속도로 등의 주인이 되어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상품은 특히 소액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필요한 거대한 목돈 없이도,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어 환금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여러 개의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 부동산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실률이나 임대료 하락 등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어떤 자산에 투자하고 있을까?
이 ETF는 ‘FnGuide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우량한 리츠와 인프라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주요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투자의 매력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구성종목 | 주요 자산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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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펀드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자랑합니다. |
SK리츠 | SK그룹 핵심 오피스 빌딩, 주유소 | 대기업의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됩니다. |
ESR켄달스퀘어리츠 | 대규모 물류센터 |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물류센터에 집중 투자합니다. |
롯데리츠 |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 전국 핵심 상권의 대형 리테일 자산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합니다. |
신한알파리츠 | 판교, 용산 등 핵심업무지구 오피스 | IT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의 프라임 오피스에 투자하여 성장성이 높습니다. |
100만 원 투자 시뮬레이션 결과
그렇다면 실제로 100만 원을 KODEX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에 투자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 ETF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입니다. 월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은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분배금 지급 현황을 바탕으로 연간 배당수익률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당 가격이 4,700원이고 최근 월 분배금이 주당 30원 지급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연간 예상 분배금은 360원(30원 12개월)이며, 세전 배당수익률은 약 7.6%에 달합니다.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1년 동안 약 7만 6천 원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이는 주가와 분배금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수치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받은 분배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세금까지 아끼는 현명한 투자 전략
KODEX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 투자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려면 절세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일반 계좌에서 리츠나 ETF에 투자해 분배금을 받으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면 과세를 이연받거나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저축펀드와 IRP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에서 이 ETF를 운용하면, 발생하는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당장 내지 않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과세이연). 연금 수령 시에는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되어, 15.4%의 배당소득세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연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단기·중기 목돈 마련엔 ISA 계좌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계좌 내에서 발생한 이자 및 배당소득은 최대 400만 원(서민형)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9.9%의 저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3년의 의무가입기간이 지나면 세금 혜택을 받으며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어 결혼자금이나 주택 마련 자금 등 중기적인 목돈을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
투자 전 고려해야 할 점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듯, KODEX 한국부동산 리츠인프라 투자 시에도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나 공실률 증가는 리츠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하락 및 분배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변동은 리츠 가격에 중요한 변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부동산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채권 등 안전자산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리츠의 상대적 투자 매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변동 추이를 살피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ETF에는 운용보수를 포함한 총 보수가 발생하므로 투자설명서를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상품의 총 보수는 연 0.09%로,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