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 문제 제기 + 공감 유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격언,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사야 할지, 얼마나 섞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미국 주식이 좋다고 해서 S&P500이나 나스닥100에 투자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밤잠 설치신 적 없으신가요? 특정 국가나 기술주에만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달콤한 수익을 안겨줄 때도 있지만, 반대로 시장이 흔들릴 때는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분산투자’가 정답이라는 건 알지만,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은 일반 투자자에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만약 단 하나의 ETF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주식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TIGER 토탈월드, 분산투자를 위한 핵심 포인트 3줄 요약
- 단 하나의 ETF로 전 세계 48개국 약 1만 개 이상의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여 진정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시장은 물론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인도, 중국 등 신흥국까지 모두 포함하여 특정 국가의 리스크를 줄이고 전 세계 경제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저축펀드, IRP, ISA 계좌를 통해 투자 시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코어 자산입니다.
1. 전 세계 주식을 쇼핑하듯 한 번에 담다
TIGER 토탈월드(정식 명칭: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이름 그대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을 통째로 담는 것을 목표로 하는 ETF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상품은 ‘한국판 VT’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주식 ETF인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 (VT)와 동일한 기초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이 ETF가 추종하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전 세계 48개국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모두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지수입니다. 전 세계 투자 가능 주식의 약 98%를 커버한다고 하니, 말 그대로 이 ETF 하나를 사는 것만으로도 지구상 대부분의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더 이상 미국 증시만 바라보며 다른 나라의 성장 기회를 놓칠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같은 이머징 마켓의 성장 잠재력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추종 지수 | FTSE Global All Cap Index |
|---|---|
| 투자 국가 수 | 약 48개국 (선진국 & 신흥국) |
| 포함 종목 수 | 약 10,000개 이상 |
| 특징 | 전 세계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모두 포함하여 글로벌 시장의 약 98%를 커버 |
2. 왜 S&P500이나 나스닥100이 아닌 ‘토탈월드’일까?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이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ETF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물론 이들 지수는 과거에 훌륭한 수익률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곧 미국 시장과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주도주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TIGER 토탈월드는 이러한 집중 투자의 위험을 낮춰주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약 60%를 차지하고, 그 외 일본, 영국,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들이 뒤를 잇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의 성장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른 국가들의 경제가 부상할 때 그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폭넓은 분산은 개별 주식의 리스크는 물론, 특정 국가나 특정 산업에 쏠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체계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즉,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어 시장이 하락할 때 최대손실폭(MDD)을 방어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특정 기간 S&P500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외 다른 지역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 분산투자의 효과가 빛을 발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자산을 증식시키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특정 지역에 ‘올인’하는 전략보다 전 세계에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주요 지수 비교
| 구분 | TIGER 토탈월드 (FTSE Global All Cap) | S&P 500 | 나스닥 100 |
|---|---|---|---|
| 투자 대상 | 전 세계 선진국 및 신흥국 대/중/소형주 | 미국 대형주 500개 | 미국 비금융 기술주 중심 100개 |
| 분산 수준 | 매우 높음 | 미국 시장 내 분산 | 미국 기술주 중심 집중 |
| 장점 | 높은 안정성, 글로벌 경제 성장 참여 | 미국 경제 대표, 검증된 수익률 | 높은 성장성, 혁신 기술주 투자 |
| 단점 | 미국 증시 독주 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 가능성 | 미국 외 시장 성장 기회 상실 가능성 | 높은 변동성, 기술주 하락 시 큰 손실 위험 |
3. 장기투자와 세제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선택
TIGER 토탈월드는 단 하나의 상품으로 완벽에 가까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초보 투자자나 사회초년생의 첫 투자 상품으로 적합합니다. 또한, 시장 상황을 예측하며 리밸런싱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만 해도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배분이 이루어지는 패시브 ETF의 장점을 가집니다.
특히 이 ETF는 연금저축펀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같은 세제 혜택 계좌에서 투자할 때 그 위력이 배가됩니다. 이들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발생한 매매차익이나 분배금(배당금)에 대해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에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되는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노출 상품이라는 점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환헤지를 위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달러 등 주요 통화의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존재하지만, 이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은퇴 준비나 노후 대비를 위한 핵심(코어) 자산으로 TIGER 토탈월드만 한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꾸준히 모아나가기만 한다면, 전 세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당신의 자산도 함께 불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에게도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위한 훌륭한 투자 원칙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